SBS 월화드라마 '사랑해'의 주인공 안재욱과 서지혜가 7일 방송된 1회 방송에서 아름다운 꽃비를 맞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철수(안재욱 분)는 지하철에서 나영희(서지혜 분)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오해를 받은데다 이를 촬영한 장면이 인터넷에 UCC 동영상으로 올라오자 변태남으로 몰렸다.
이에 억울한 철수는 오해를 풀기위해 영희를 찾아나섰고 급기야 자신의 휴대폰으로 영희의 사과를 담은 내용을 촬영해 똑같이 UCC동영상으로 올리게 됐다.
그러자 처음에는 철수를 '변태남'으로 혼냈던 네티즌들이 이번에는 철수와 영희가 잘 어울린다며 사귀라고 까지 조언한 것.
이 때문에 철수는 영희에 대한 마음이 흔들렸고 아르바이트로 대리운전을 하는 영희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전화를 걸어 자전거 대리운전을 부탁했다. 새벽에 힘차게 달리던 자전거는 장미꽃 노점리어카를 들이받았고 이에 장미꽃을 포함한 꽃비가 내리며 주인공들을 감싼 것.
이 장면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한강변에 있는 절두산에서 촬영됐다.
당시 제작진은 이를 촬영하기 위해 리어카가 모두 찰 정도로 장미꽃과 많은 꽃을 담았다. 자전거와 리어카가 부딪혀 쓰러진 두 배우 위로 제작진이 일일이 장미꽃잎을 뿌리며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 커플의 각양각색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 '사랑해'는 7일 첫 방송에서 7.1%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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