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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설공찬서 벗어나기 위해 센 작품 택했다"


탤런트 이동욱이 드라마 '마이걸' 이후 2년4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동욱은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월 3일 첫방송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 연출 김진민)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이준수 역을 맡았다.

'달콤한 인생'은 중년 부부의 위기와 젊은 청춘의 잔혹함을 복합적으로 그리게 될 미스터리 정통멜로다.

이동욱은 2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아직도 '마이걸'의 설공찬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그 캐릭터를 극복해야 한다는 고민도 동시에 안고 있다"며 "그래서 복귀작으로 좀 더 센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욱은 이어 "준수라는 인물은 극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열쇠를 쥔 매력적인 캐릭터다.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는 '마이걸'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탤런트 박시연이 이동욱의 연인인 홍다애 역으로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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