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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최강희-문정희, '미래소년 코난' 열창 삼매경


오는 6월 6일 첫방송되는 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 제작 CJ엔터테인먼트) 촬영에 한창인 진재영 최강희 문정희가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의 주제곡을 열창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극중 여주인공인 은수로 등장하는 최강희는 갑작스럽게 위로 받을 큰 일이 생겼다며 자신을 찾은 친구 재인(진재영), 유희(문정희)와 함께 제주도를 떠나게 됐는데, 이 와중에 세 사람은 기분 전환을 유도하던 문정희의 주도로 '미래소년 코난'의 주제곡을 합창으로 부르게 된 것.

이 촬영은 지난 4월 29일 낮 제주도 성산에서 우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진행됐는데, 제작진과 실제 승객들을 포함해 약 150여명의 인원이 이를 지켜봤다.

최강희, 진재영, 문정희는 마치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주인공처럼 현실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자신들을 표현하기 위해 율동까지 곁들여 '미래소년 코난'을 열창했다.

이 노래는 카메라 앵글이 바뀌는 것을 고려, 무려 20번이나 더 반복된 후에야 끝났다는 후문.

이 노래가 드라마에 등장한 건 송혜진 작가의 아이디어. 송작가는 "3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노래를 알고 있다"며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그때 향수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송작가는 이외에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속에 'ET'나 '이멜다 구두', '잘 돼야 할 텐데~' 같은 30대 이상이 공감할 코드를 삽입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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