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웨스턴 액션 영화 '놈놈놈'이 칸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제6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지난 24일 공식 상영한 '놈놈놈'은 프랑스를 비롯한 영국, 독일 등 유럽매체와 업계지(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스크린데일리) 등으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영화를 본 후 버라이어티 기자는 "매우 훌륭한, 우수한 영화"라고 평하며 "매우 잘 만든 재미있는 영화다"고 칭찬했다. 영화 판권을 구입한 이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자지라 기자 역시 "나는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일본 매체도 "올해 칸영화제 중 최고의 영화"라고 호평하며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매체들이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만남", "웃음과 액션, 스릴이 넘친다"는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
영화의 호의적인 반응에 힘입어 칸 현지에서는 세 배우와 김지운 감독에 대한 언론 인터뷰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운 감독은 국내 개봉 버전은 칸 상영분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영화 '놈놈놈'은 오는 7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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