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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2년 전 연기 다소 민망하다"


실사 애니메이션 '그녀는 예뼜다'에 출연한 박예진이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박예진은 "2년만에 보는 거라 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예진은 "상상하면서 촬영했던 것들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지만 2년전 연기를 보니 다소 민망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실험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해 박예진은 "사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의아하기도 했다. 우리 얼굴을 따서 그림을 그리고 목소리 출연만 하면 되지 왜 실사촬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예진은 "하지만 완성본을 보고 나니 알 것 같다. 그냥 애니메이션보다 출연진들의 표정이나 손짓이 리얼하게 잘 살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그녀는 예뼜다'는 1차적으로 실사 촬영을 한 뒤, 그 위에 애니메이션을 입힌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박예진이 주연을 맡은 이번 애니메이션은 한 여자를 둘러싼 세 친구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극 중 박예진은 세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우를 연기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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