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과 박희순이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가제)의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우리집에 왜 왔니'(감독 황수아, 제작 어거스트 필름)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정신착란에 시달리며 세상을 등진 집주인 병희(박희순 분)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첫사랑 연하남을 땅에 묻겠다는 일념으로 첫사랑이 사는 집 근처에서 잠복을 하게 되는 수강(강혜정 분)의 이야기다.
지난해 '세븐데이즈'를 통해 충무로가 재발견한 배우로 떠오른 박희순은 "독특한 작품 분위기와 복합적인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사랑도 있고 아픔도 있고 상처도 있는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박희순은 또 "혜정 씨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강혜정 역시 "박희순 선배님 같은 멋진 배우와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시나리오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등이 결합된 '유니크 멜로'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우리집에 왜 왔니'는 오는 27일 크랭크 인해 11월 경 개봉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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