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회 대종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배우 김아중과 최기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밀양' '세븐데이즈' '추격자' '행복' '즐거운 인생'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놓고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 임창정, 김윤석, 하정우, 황정민이, 여우주연상에는 전도연, 김윤진, 임수정, 박진희, 김해숙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영화 '추격자'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올해 최대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세븐데이즈'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궁녀'가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등 8개 부문에 올라 '추격자'의 뒤를 이었다.
또한 '경축! 우리사랑'은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시나리오상 등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끌었으며, 주연을 맡은 김해숙은 영화 '무방비도시'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모집했다.
총 56편의 출품작 중 본심에 오른 30편의 작품을 일반심사위원과 전문심사위원들이 각각 심사하며, 시상식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최다 노미네이트된 '추격자'가 올해 대종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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