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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송강호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다"


송강호가 영화 촬영 도중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던 '놈놈놈' 시사회에서 송강호는 이번 영화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과 힘모아 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배우로서 참 흥분되는 일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기회가 왔기 때문에 기꺼이 이번 영화에 참여했지만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했다"며 "하지만 힘든 과정 속에서 배우와 감독 모두가 서로서로 의지하며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열차털이범, 살인청부업자,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세 남자가 보물지도를 둘러싸고 벌이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극 중 송강호는 열차털이범으로 등장,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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