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채시라가 승마 연습 중 낙마로 허리골절 진단을 받았다.
채시라는 KBS 2TV '대왕세종'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되는 '천추태후'에서 고려시대 여걸인 천추태후 역을 맡아 한 달 이상 승마와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
21일 채시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채시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기도 파주의 한 액션스쿨에서 2시간씩 무술을 익히고 인근 승마장에서도 2시간씩 승마연습을 하고 있다.
채시라는 지난 18일 승마장에서 연습 도중 낙마를 하게 됐지만 별 무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연습을 계속 했다. 그러나 이후 진찰 결과 허리 골절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채시라에게 무술을 가르치고 있는 정두홍 무술감독은 "채시라씨는 배우의 표본이 될 만하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무술 연습에 나오고 젊은 연기자들 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고 자세가 좋다"며 "채시라씨의 경우 웬만한 남자들보다도 훌륭한 무술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시라는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이후 2년 만의 안방복귀작인데다 첫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이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채시라는 호방한 천추태후의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섹시한 자태도 선보이게 된다.
채시라는 또 극중 천추태후 일생의 연인인 김치양 역의 김석훈, 공주시절부터 천추태후를 곁에서 지키며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강조 역의 최재성과 삼각 멜로도 펼치게 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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