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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올림픽 중계, '오락+유익' 두 마리 토끼 잡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올림픽 중계방송 도전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한도전'의 멤버인 정형돈과 노홍철은 17일 오후 9시 35분부터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B조 예선 한국 대 헝가리전 중계에 각각 전후반으로 나눠 객원 해설자로 나섰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도 중계석의 주인공이 베일에 가려진 채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올림픽 중계방송 도전기는 유익성과 오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비교적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먼저 화면에 모습을 나타낸 정형돈은 '웃기는 것 빼고 못하는 게 없다'는 평가 그대로 충실한 자료 조사와 정확한 상황 설명으로 전문 해설가 못지않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의 차분하면서 튀지 않는 해설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참여로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승부 게임이 자칫 가볍게 다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한순간에 해소시켰다.

이어 등장한 노홍철은 정형돈과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정'과 '흥분' 위주의 방송을 하겠다고 공언한 그는 '돌아이' 캐릭터의 '얌전 버전' 격의 모습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그를 승부의 열기가 더해가는 후반전에 투입한 것은 주효했다. 전반을 19-11로 리드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그로 인해 노홍철의 입심은 파이팅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낳은 셈이 됐다.

방송이 나간 후 '무한도전'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최고'라는 말과 함께 이들의 활약을 칭찬하는 글들로 가득해 '무한도전' '올림픽 특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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