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36)의 사망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남긴 유서 내용의 일부가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불에 탄 연탄 2장이 얹힌 철판과 함께 그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 먼저 가 죄송합니다', '선희야 사랑한다'는 등 부모와 아내 정선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귀가 적혀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경찰은 자필유서가 발견된 점을 감안, 안재환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선희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재환은 최근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재환의 시신은 현재 서울 노원구 태릉 성심병원에 안치됐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