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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부산영화제서 첫 공개


배우 최민식이 와신상담 3년만에 복귀를 결정한 영화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감독 전수일)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서 처음 공개된다.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한국영화의 오늘' 프로그램 중 파노라마 섹션에서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10월 5일 오후 2시 상영으로 처음 공개되며 전수일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최민식의 참석 여부는 오는 9월 말께 결정될 예정이다.

2005년 출연작 '주먹이 운다' 이후 차기작 선정에 고심해 온 최민식이 3년만에 컴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는 공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한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그의 가족에게 전해주고자 히말라야 고산마을을 찾아간 '최'(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민식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은 현지인들을 캐스팅했다.

연출을 맡은 전수일 감독은 첫번째 장편 '내 안에 우는 바람'으로 부산영화제와 칸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여러 차례 초청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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