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신곡 '노바디'가 지난 22일(미국 시간)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인 페레즈 힐튼 닷컴(http://perezhilton.com/2008-09-22-how-the-koreans-do-it)에 소개되면서 미국 내 원더걸스에 대한 인지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페레즈 힐튼은 자신의 사이트에 원더걸스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포스팅하며, '한국인들이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 하에 "너무 멋지다! 진짜 액션은 뮤직비디오가 2분 정도 경과한 후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원더걸스며, 이 곡은 '노바디'다. 이들은 심지어 랩도 한다. 우린 모두 너무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페레즈 힐튼은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미국 내 연예계의 가십을 전달하면서 블로그 미디어의 총아로 떠오른 인물로 그가 운영하고 있는 페레즈 힐튼 닷컴은 빌보드지에 따르면 지난 7월만 해도 한달 방문자가 520만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키어스틴 던스트, 웬트워스 밀러, 제이 지 등 미국 톱스타들의 소식이 독점 보도되고, 미국 연예계의 뜨거운 소식들이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것으로도 유명한 페레즈 힐튼 닷컴은 최근 세계적인 음악 전문지인 빌보드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음악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순위에서 34위에 랭크되며 그 파괴력을 인정받았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는 일"이라며 "현재 유튜브 등 사이트에서도 '노바디'의 시청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JYP 코리아와 JYP USA가 순발력 있게 해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결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원더걸스가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구체적인 플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서 무서운 속도로 정상권에 진입하고 있으며, 원더걸스는 26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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