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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아이들 위해 최선 다하는 엄마였다'


2일 국민배우 최진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시민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고인은 톱스타로서 명성을 누리면서도 이혼과 싱글맘, 악성루머 등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을 겪었다. 그럼에도 매번 굳세게 일어섰고 특히 이혼 후에도 항상 아이들과 함께 밝고 꿋꿋하게 살아왔다. 때문에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아이디가 ahahah127인 네티즌은 "제일 먼저 고인의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린 나이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을 걸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고인은 지난 5월 아이들의 성(姓)을 '조'씨에서 자신의 성과 동일한 '최'씨로 변경했다. 주위의 시선에 그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뜨거운 모정을 표현했다.

성 변경 당시 언론을 통해 고인은 "좋긴 하지만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故 최진실의 한 측근은 "고인은 연예인으로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영락없는 스타이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그 어느 아이들보다 더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했던 평범한 엄마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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