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가수 비와 환상적인 탱고를 선보였다.
김선아는 9일 저녁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비 쇼케이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비와 함께 대표곡 '나쁜남자'의 탱고버전에 맞춰 낭만적인 퓨전 탱고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아는 이날 최고의 댄스 실력을 갖춘 비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전문 댄서에 버금가는 수준급 공연을 펼쳐 보였다.
김선아는 "평소 춤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며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춤을 추면서 흘린 땀과 웃음, 리듬 속 동작 하나하나가 나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준 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를 위해 약 2주간 강도 높은 레슨을 소화한 김선아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탱고의 모든 동작을 3일만에 완벽 마스터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무대에서 김선아는 "정지훈 씨, 비와 같은 무대에 서게 돼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함께 연습한 2주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값진 순간이었다"며 벅찬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는 컴백 쇼케이스를 빛내 준 김선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탱고 안무 연습에 한창이던 지난 1일, 연습실을 깜짝 방문한 비는 스태프들과 함께 '서프라이징 생일 파티'로 김선아에게 적잖은 감동을 안겨줬다.
김선아와 비가 함께 꾸민 환상적 탱고의 향연은 17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비, 특집쇼 - 나. 비. 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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