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엄정화는 현재 촬영 중인 새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에서 웨이브 헤어에 짙은 눈화장, 붉은 입술로 완벽한 팜므파탈의 모습을 선보였다.
'인사동 스캔들'에서 엄정화는 그림으로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미술계의 큰손 배태진 역을 맡아 천재 복원 전문가인 이강준(김래원 분)에게 '벽안도'의 복원을 맡긴다.
박희곤 감독이 배태진을 표현하기 위해 주문한 것은 '소녀적 순수성과 악마적 섹시함의 양면적 매력이 공존해야 하며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화보 속에서 튀어나온 여자'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
제작진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강한 카리스마를 더해주기 위한 의상으로 1천500만원 상당의 모피코트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지금껏 어떤 작품에서도 시도해보지 못한 강한 스타일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크랭크인 한 '인사동 스캔들'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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