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격적으로 사임한 성남 일화 김학범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38)이 선임됐다.
성남 구단은 1일자로 신태용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신태용은 1992년 성남에서 데뷔, 2004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통산 401경기 출장, 99득점 68도움을 기록하며 6회 우승(1993, 1994, 1995, 2001, 2002, 2003)을 이끌었다. 득점왕(1996)과 두 차례 MVP(1995, 2001)도 수상하는 등 성남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4년 현역 은퇴 후 호주 퀸즈랜드 로어에서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던 신태용은 당분간 성남을 이끌며 적정한 시기에 '감독'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태용은 이날 오후 6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대행직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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