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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꽃보다 남자'로 3년5개월만에 브라운관 컴백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패션70s'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와 개성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배우 이혜영이 KBS 기대작 '꽃보다 남자'를 통해 3년5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이혜영은 세계 재계 서열 30위권 입성을 앞둔 굴지의 글로벌 기업 신화그룹의 여성총수 강희수 회장역을 맡았다.

그룹의 성공 가도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 필요하다면 자식마저 도구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하는 야심으로 무장한 철의 여인이다.

이혜영은 신화그룹 구씨 일가의 안주인이자 차기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분)의 어머니로서 서민 가정 출신의 금잔디(구혜선 분)와의 교제를 반대, 이 작품 최고의 갈등과 전개의 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주요 캐스팅을 결정지은 뒤에도 강 회장 역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지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 그리고 폭넓은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로 여러 중견급 연기자를 검토하다 이혜영을 적임자로 선택했다.

제작진은 원작에서의 막대한 존재감은 물론, 앞서 제작됐던 대만과 일본판을 통해서도 배역의 중요성이 입증된 바 있는 강희수 역을 이혜영이 연기하면서 그 시너지 효과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에서 첫 해외 로케이션을 마친 뒤 곧바로 마카오로 날아가 두 번째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이다.

'꽃보다 남자'는 내년 1월 5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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