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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화려한 볼거리와 영상미로 시청자 '유혹'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첫회부터 화려한 볼거리를 앞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시청자들의 기대감 속에서 베일을 벗은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와 유지태의 첫 만남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스토리와 영화를 방불케하는 뛰어난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안방극장에 돌아온 최지우는 극중 톱스타 이마리의 화려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면서 멜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유지태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스타의 연인'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사고로 잃는 어린 마리의 모습을 조명했다. 고아가 된 마리(최지우 분)는 왕따를 당하며 외롭게 살지만 뛰어난 외모로 연예계에 데뷔,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며 화려한 삶을 누리게 된다.

고리타분하면서도 까칠한 서울대 국문학과 강사 김철수(유지태 분)는 마리의 자서전 대필을 맡게 되면서 마리와 첫 만남을 가졌다. 마음의 가책을 느껴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지만 결국에는 마리의 대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톱스타로서의 삶을 만끽하던 이마리는 우연히 옛 애인으로부터 온 편지를 읽고 잠적하게 된다. 일본으로 간 마리는 대필작가 철수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최지우는 이날 방송에서 멜로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또 도도함과 화려함, 그 뒤에 숨겨진 외로움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드라마에 첫 도전한 유지태는 영화에서 쌓은 내공으로 노련함을 보였다. 순수함과 까칠함이 공존하는 철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낸 것.

드라마의 뛰어난 영상미도 눈길을 끌었다.

톱스타 마리가 살고 있는 대저택, 영화제 레드 카펫, 파티 등의 장치를 총동원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가 하면 일본 아스카의 아름다운 풍광과 소소한 거리 풍경 등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김지석과 신현준, 공형진은 최지우의 남자들로 출연, 굴욕적인 모습을 연출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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