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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후보 발표...故 최진실 포함 '눈길'


2008 MBC 연기대상 각 부문별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故 최진실이 유작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MBC는 15일 오전 2008 MBC 연기대상 각 부문별 후보자를 발표했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 '뉴하트'의 조재현이 선정됐다.

또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밤이면 밤마다'의 김선아,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 '에덴의 동쪽'의 이미숙,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故 최진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최우수상 후보 중에 대상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 10월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최진실은 유작 '내 마지막 스캔들'로 여자 부문에 이름을 올려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극중 홍선희 캐릭터를 맡아 안방극장에 '줌마렐라' 열풍을 일으킨 고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지난해 '하얀 거탑'으로 강력한 대상 수상자 후보였던 김명민은 올해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남녀 우수상 및 신인상, 인기상 등 다른 부문 역시 '뉴하트',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MBC 드라마 출연진들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MBC 연기대상에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배용준이 대상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이며 이지아와 함께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엽과 한지혜의 사회로 열리는 2008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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