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구혜선, 김현중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이하 '꽃남')의 초반 시청률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14.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꽃남'은 6일 방송에서 17.6%로 무려 3.3%포인트나 시청률이 상승했다.
'꽃남'은 4명의 재벌 2세와 한 소녀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다룬 드라마로, 일본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방송 전부터 한국판 '꽃남'의 흥행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송 초반임에도 원작 만화의 높은 인지도와 배우 캐스팅의 화제성 등에 힘입은 '꽃남'이 보이고 있는 시청률 추이는 시청률 대박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탤런트 한채영이 극중 F4를 대표하는 꽃미남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 민서현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채영이 연기하는 민서현은 윤지후를 좋아하는 금잔디(구혜선 분)와 묘한 감정기류를 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다.
'꽃남'의 초반 공세가 거센 가운데 이날 동시간대 경쟁작 MBC '에덴의 동쪽'과 SBS '떼루아'는 각각 28.2%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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