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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셋째 임신 사실 깜짝 공개


탤런트 정혜영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임신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정혜영은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 연출 황인뢰 김수영)에서 일지매의 생모 백매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에서 "몇 달 후 셋째 아이가 태어난다"며 주변에 임신 사실을 전했다.

이날 정혜영의 남편 션은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은 후 무대로 올라와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션은 이 자리에서 "이름은 하율이라고 지었다. 하음이, 하랑이, 하율이, 저희 가족을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깜짝 인사를 했다.

정혜영은 이날 인터뷰에서 넷째 아이 계획도 있느냐는 질문에 "하늘이 허락한다면 네명까지는 낳을 생각이다. 남편과도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재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도 출연하고 있는 정혜영은 "'돌아온 일지매'는 지난 2007년 10월에 출연을 결정했다. 그동안 다른 드라마 출연 제의가 있어도 거절하고 일지매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에덴의 동쪽'은 스케줄 상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에덴의 동쪽'과 '돌아온 일지매' 방영 시기가 맞물리게 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4일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정일우, 윤진서, 정혜영, 김민종 등이 출연하는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어나자 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이 돼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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