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광규(42)가 박소현(38)에게 과감한 프러포즈를 건넸다.
김광규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환상의 짝꿍'(연출 이민호) 녹화에 참여해 함께 출연한 박소현에게 처음 만난 소감을 말하며 슬쩍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김광규와 박소현은 녹화에서 2009년을 맞아 이제 환상의 짝꿍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특히 김광규는 박소현과 시선이 마주칠 때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가 싶더니 김제동과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박소현의 말에 반색을 하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은근슬쩍 박소현의 손을 잡는 등 스킨십을 하며 점점 더 과감하게 박소현에게 어필하기 시작했고, 박소현에게 "김제동 아저씨와 결혼하는 것이 어떠냐"는 어린이 출연자의 말에 마음이 급해져 결국 프러포즈를 건넸다.
김광규는 소극적이었던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박소현의 호감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이에 박소현은 싫지 않은 내색을 하며 김광규가 건넨 꽃을 건네받아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김광규는 박소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면 테크토닉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개인기를 선보였고, 박소현 또한 발레리나 출신답게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환상의 짝꿍'에는 손호영과 김신영이 깜짝 일일 MC로 나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2008 MBC 가요대제전'에서 리틀빅뱅으로 출연했던 윤승목 어린이가 함께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5일 방송부터는 새 MC 한채아가 김제동, 오상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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