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승현(31)이 부상 악화로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임시하차 한다.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에서 민서영 역으로 안방팬들과 만나고 있는 오승현은 지난해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사고를 당해 깁스를 한 상태로 촬영을 강행해 왔다.
그러나 어깨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촬영을 계속하면서 몸 상태가 악화돼 부득이 드라마 촬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한 것.
28일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촬영으로 골절된 부위의 뼈가 잘 붙지 않아 더 이상의 촬영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오승현이 몸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드라마에서 일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현은 최근 어깨 수술 부위에 고정된 핀이 빠져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입원한 상태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오승현은 29일 마지막 촬영 일정을 소화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호전 상태를 봐가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임시하차 결정으로 작가와 연출진은 현재 대본 수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극중 민서영이 프랑스로 떠난다는 설정으로 극의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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