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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왜 자살 택했을까?


경찰이 고(故) 장자연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자살 동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2년생으로 알려진 장자연은 지난 2006년 제과 CF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는 약간 늦은 편이었지만 현재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이제야 제대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 쉽게 납득되지 않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자살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주변인들의 입을 통해 몇 가지 원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드라마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서는 심적 부담이 자살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장자연이 소속사와의 재계약 문제와 차기작 결정 등의 과정에서 심한 심적 부담을 느끼며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일종의 조바심과도 같은 현상으로 적잖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의 단계로 접어드는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또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의 언론 인터뷰 등을 종합해 보면 장자연은 우울증 증세를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한 친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이는 우울증 때문에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약물치료까지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망 당일 오후 2시 경 한 측근에게 너무 힘들고 죽고 싶다는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평소 그가 적잖은 심적 고통에 시달려왔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아울러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에서와 달리 영화 작업을 하는 동안은 그리 밝은 모습이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전언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추측일 뿐 직접적인 자살의 이유는 故 장자연 본인만이 알 것이다.

한편 장자연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9일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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