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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씨 소속사대표 수배 도쿄 주재관 협조요청"(일문일답)


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22일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42)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일본 도쿄 주재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21일 밤 김씨의 전 사무실 건물을 압수수색해 전체 201점의 물품을 압수해 분석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앞으로 통신수사와 사건 주변인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오지용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어제 수사진행 상황은.

"유씨에 대해 피고소인 조사차 1차로 출석 요구했다. (유씨는) '주말이고 개인사정으로 출석할수 없다. 월요일(23일) 변호사와 협의해 다시 말하겠다'고 답변해 왔다."

"김씨 소유의 전 사무실 소재 건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 발부받아 집행했다. 컴퓨터 1대 등 모두 44개 품목 201점을 압수해서 내용 분석중이다."

-김씨의 소재파악은.

"김씨의 소재 파악 위해 일본 도쿄 주재관과 협조하고 있다."

-사이버 수사상황은.

"'故장자연 리스트' 관련 (인터넷) 모니터 및 채증활동을 진행중이다."

-이후 수사계획은.

"압수물품 분석하겠다. 통신수사도 계속하겠다. 사건 주변인물 수사와 사이버 수사 진행하겠다."

-고인의 휴대전화 녹취 6건 가운데 2건의 로드매니저 통화기록이 혹시 유장호씨인가.

"아니다."

-KBS가 문서를 입수했다는 쓰레기봉투 조사했나.

"확인하지 못했다."

-김씨의 전 사무실 건물 수색 늦어진 이유는.

"김씨 사무실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전 사무실에 물품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

-건물 CCTV확인했나.

"전체 확인하지는 않았고, CCTV 위치는 파악했다.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장호가 출석요구에 계속 불응한다면.

"통상적으로 피고소인의 출석요구를 3회 정도 한다. 유장호, 출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장호에 대한 출석 요구 시점, 늦은 것 아닌가.

"고인의 유출경위를 밝힐 필요가 있어서 사실관계 확인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고인의 문서에 접대장소 명시됐나.

"피의사실 내용이므로 확인하기 어렵다."

-고인의 통화기록 모두 몇건인가.

"기록 복원, 정리해서 발표하겠다."

-김씨의 출국 기록 확인했나.

"김씨는 2008년 12월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씨와의 연락은.

"경찰과는 연락 안된다."

-김씨에 대한 통신수사 결과는.

"김씨가 가족들과는 통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인과 통화한 내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인의 문서내용과 김씨의 전 사무실 압수 물품 연관성은.

"확인한 뒤 말하겠다."

-김씨의 전 사무실에 접대 정황 있었나.

"일부층에 침대하고 샤워실 있었다."

-고인의 통화기록 중 문자메세지 한 건을 보냈다고 했는데.

"유장호씨가 고인에게 세건의 문자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것(문자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유씨에 대한 답장으로 세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것으로 나왔다. 고인은 숨지기전 전체 네 건의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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