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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장자연, 사망전 前매니저와 세차례 만났다"(일문일답)


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23일 문서작성때부터 숨진채 발견될때까지 고인의 행적을 수사한 결과 전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씨와 3차례 만나고 모두 19차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오는 25일 조사하기로 했으며, 이날까지도 유씨가 경찰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도 검토중이다. 또한 고인의 소속사 전대표 김모(40)씨와는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그의 가족과 계속해서 연락중이라고 했다.

다음은 오지용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어제 수사진행은.

"김씨 소유의 건물에서 압수수색한 컴퓨터 1대에 대한 분석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다. 또 건물 주변 CCTV의 복원 가능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故 장자연의 문서 작성일(2월28일)부터 사망한 날(3월7일)까지 행적수사한 결과 유씨와 3차례 만나고 11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또 8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 소유 건물에서의 압수물은.

"컴퓨터와 CD였다. 일부 노래 CD도 있었다. 다른 문서는 사실확인중이다."

-김씨 소유 건물 주변 CCTV 확인은 왜하나.

"시점이 차이가 있는데 복원가능한지 보겠다."

-고인의 문자메시지에서 문서 관련된 내용발견했나.

"없다. 유씨의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로 없다."

-유씨의 소환 일정은.

"지난주 토요일(21일) 유씨에게 1차 출석요구한 사실이 있다. 월요일(23일) 변호사와 상의해서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오늘 오전 8시30분쯤 다시 확인해본바 변호사와 수요일(25일) 출석하기로 조율이 돼서 오늘 출석 하지 않겠다고 했다. 수요일날 출석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 검토하겠다."

-고인과 양(왕)첸첸에 대한 관계 수사는.

"이 문서(왕첸첸의 편지)를 제공한 언론사 기자와 통화했다. 해당기자도 왕첸첸에 대해 잘 모른다며 경찰이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인적사항과 함께 사실여부 확인하고 있다."

-고인의 이메일에서 왕첸첸과 주고받은 편지 확인했나.

"이제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적사항 확인되면 말하겠다."

-사이버수사 진행은.

"체증된 모두 64건 중 39건이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

-고인이 문서작성뒤 협박당했다는데.

"수사중인 사실에 포함되는데 (아직까지)확인된 바 없다."

-유씨가 모PD에게 고인의 문서를 전달하려고 했던 언론보도가 있는데.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유씨가 출석하면 확인하겠다."

-KBS가 문서를 입수했다는 쓰레기봉투가 해당 자치단체에서 쓰이는 것과 맞나.

"(건물 CCTV)화면 내용으로는 확인되기 어렵다."

-김씨 소유의 건물에서 성행위 추정 물품 확인됐나.

"관련해서 확인중이다."

-침실과 샤워시설은 어떤 용도인가.

"3층은 43평 정도 되는데 용도는 주변인 상대로 확인중이다."

-김씨와의 연락은.

"접촉중에 있다."

-연락두절인데 어떻게 접촉하나.

"(김씨의) 가족과 연락중이다. 과거에는 (김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했다."

-김씨의 가족과는 언제부터 연락했나.

"가족과는 김씨 수사시작때부터 연락했다. 김씨가 경찰에 연락하지 않았다."

-주변인 소환은.

"사실관계 확인중인 참고인을 직접 소환하기는 어렵다."

-KBS 문서 수사는.

"정리해서 말하겠다."

-앞으로 수사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제반수사하겠다. 휴대전화 복구해 고인의 행적 밝히겠다. CCTV 수사하겠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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