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소녀시대 멤버들 중 제일 좋아하는 윤아와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 제작발표회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소녀시대 윤아 씨와 연기를 해보니 너무 신기하다. 윤아씨는 실물로 봐도 예쁘지만 현장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면 정말 예쁘다. 연기도 안정되게 잘하고 오히려 내가 NG를 더 많이 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또 "윤아 씨가 연기가 처음이라 연기력에 대해 겸손하게 이야기하지만 굉장이 재능도 있다. 현장에서 윤아씨한테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권상우와 윤아는 무려 열 네살 차이로 지금까지 함께 그가 연기한 여배우 중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권상우는 그러나 "열 네살 차이가 나지만 세대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윤아가 가끔 촬영장에서 소녀시대와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또 소녀시대 멤버들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윤아와 유리를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을 하던 오대산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유명 의류 회사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권상우는 1인 2역을 맡았다.
'신데렐라 맨'은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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