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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개막전 2년연속 무안타…巨人 개막 징크스 재발?(종합)


요미우리 3-6 히로시마

이승엽이 2년 연속 개막전 무안타에 그쳤다.

3일 도쿄돔서 열린 2009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개막전 요미우리-히로시마의 경기에서 이승엽은 기대했던 안타를 치지 못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지난해에 이어 또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히로시마의 6-3 승.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 2개를 당했다.

1회초 히로시마의 구리하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긴 요미우리. 곧바로 1회말 반격에서 타선은 이승엽에게 동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가메이-스즈키의 연속안타 후 오가사와라-라미레스가 각각 뜬공으로 물러난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승엽은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이승엽은 히로시마 선발 루이스의 역투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3회엔 오가사와라의 투런, 라미레스의 솔로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져 요미우리가 3-1로 역전한 가운데 이승엽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6회에도 삼진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한 번 밟아봤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라미레스의 홈런으로 뽑아낸 3점 외에는 전체적으로 타선이 침체했다. 7안타밖에 치지 못해 막강 타선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게다가 믿었던 요미우리의 선발카드 그레이싱어가 4회에만 히가시데에게 통한의 '싹쓸이' 결정타를 빼앗기는 등 5실점하고 도중 강판당해 재역전을 허용하며 경기를 그르쳤다. 3.2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져 9안타(1홈런)를 두들겨 맞고 대거 6실점했다

이승엽은 지난해에도 3월28일 열린 야쿠르트와의 개막전에서 4번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이후 요미우리는 구단사상 최초의 개막 5연패에 빠졌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3)은 팀 패배로 개막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교세라돔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서 2-5로 졌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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