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대결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김씨 표류기' 제작보고회에서 "이번에 톰 행크스 형님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영의 신작 '김씨 표류기'와 톰 행크스 출연작인 '천사와 악마'는 같은 날인 5월14일 개봉된다.
정재영은 "아무래도 한국영화들과 경쟁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외국영화와 경쟁하는게 뜻 깊다, 큰 작품이라 지더라도 별로 안 창피하고 이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일단 붙어보자'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느낌이 좋았다. 신선하고 유쾌하고 재미있고 귀여웠고 마지막 한방까지 있었다"고 '김씨 표류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씨 표류기'는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 밤섬에 표류하게된 남자와 은둔형 외톨이로 방 안에서만 지내다 밤섬에 있는 남자를 발견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정재영은 밤섬에 표류하는 남자 김씨 역을 맡았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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