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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감독 "이해영 감독과 서로 작품 조언"


영화 '김씨 표류기'의 이해준 감독이 첫 단독 연출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해준 감독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김씨 표류기' 제작보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해준 감독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공동 각본, 연출을 맡았던 이해영 감독과 오랜 친구사이. 두 사람은 10년 넘게 함께 각본을 써왔고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공동으로 연출에 도전, 호평을 얻었다.

이후 이해준 감독은 '김씨 표류기'로, 이해영 감독은 '29년'으로 각자 단독 연출작을 낼 예정이었지만 '29년'은 전직 대통령 암살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해준 감독은 "따로 연출하게된 것은 금전적 이유 때문이다. 소득이 반으로 나뉘니까 각자 하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서로 지향하는 이야기가 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로 하게 됐는데 서로 하는 얘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구하고 그전보다 서로의 작품에 대해 편안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김씨 표류기'에 대해 "'천하장사 마돈나'를 준비할 때 밤에 서강대교를 지나다가 화려한 불빛 속에 어두운 섬이 있다는 사실 처음 알게 됐다"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 무인도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고 그 섬에 한 남자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시작으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 14일 개봉되는 '김씨 표류기'는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 밤섬에 표류하게된 남자와 은둔형 외톨이로 방 안에서만 지내다 밤섬에 있는 남자를 발견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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