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구라와 김성주에 대해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DMS 빌딩에서 열린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 현장공개에서 함께 진행을 맡은 김구라와 김성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MBC '명랑히어로'에 이어 케이블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김구라와 김성주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경규는 "'명랑히어로'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이제는 김성주와 김구라가 무슨 생각하는지 눈빛만 봐도 알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또 "많은 사람들이 김구라랑 하면 내가 손해본다고 하지 말라고 한다. 김구라는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 중에서 안 좋은 걸 많이 들춰내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그래도 김구라하고 같이 방송 하는 것이 재미있다. 손해본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6, 7년 지나면 김구라가 손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김성주는 너무 예민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고치고 대범하게 다 보여주라고 충고한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최근 김성주가 잇따라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 "방송활동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난 작년에 프로그램을 여러 개 망쳤지만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김성주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이경규와 호흡을 맞춘 것과 관련 "아직도 이경규가 어렵다. 사실은 두 분 다 예능 고수들이고 너무 잘한다. 중독성이 있어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 이경규 김성주가 진행을 맡은 '화성인 바이러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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