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주인공 차승원이 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더불어 참된 정치관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차승원은 "드라마에 출연해서 설렌다. 신우철 감독님이나 김은숙 작가님을 비롯해 여러 배우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며 브라운관 복귀소감을 밝혔다.
차승원은 자신이 맡은 조국은 행정고시도 빨리 패스하는 천재 관료. 소도시 시청의 부시장으로 부임을 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차승원은 "쉽게 이야기하면 강남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산골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런 계기로 조국이 다소 엉뚱하면서도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오던 경제적인 능력, 자기의 의지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던 정치관이 차츰차츰 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차승원은 "처음에는 정치인인 만큼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들에 익숙하지 않으면 어떨까하고 걱정했는데, 그것보다는 사람들이 만나서 겪는 일, 에피소드들에 중점을 두다보니 지금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부담감이 적어졌다"며 "'시티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재미있고 유쾌하고 참된 정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가 이끌고 차승원과 김선아, 이형철, 추상미, 이준혁, 차화연 등이 출연하는 '시티홀'은 오는 29일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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