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올 칸국제영화제를 빛낸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초청작 라인업에는 '박쥐'가 경쟁 부문에, '마더'가 공식 섹션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창동 감독은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초청작 명단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은 60회 칸국제영화제 '밀양'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것을 인연으로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심사위원단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이창동 감독과 함께 대만배우 서기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영화계 대표 감독들의 이름이 빛날 올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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