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가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 4')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25일(우리시간) 집계에 따르면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같은 날 개봉한 대작 '터미네이터 4'보다 약 1천만 달러 앞선 흥행 수익(5천35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 스틸러 주연의 가족 어드벤처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흥행 대성공을 기록한 전작의 아성을 업고 제작됐다. 전편의 뉴욕에서 세계 최대 박물관으로 배경을 옮겨 등장인물과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에 뒤진 '터미네이터 4'는 약 3천530개 스크린에서 개봉, 4천30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전세계적인 유명 SF 시리즈의 네번째 속편인 '터미네이터 4'는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개봉했으나 북미 지역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3위는 개봉 3주차를 맞은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이 차지했다. '다빈치 코드'의 속편 '천사와 악마'가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청춘영화 '댄스 플릭스'가 5위,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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