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시티홀'의 볼거리 중 하나로 '온에어' 출연진의 등장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온에어'에서 열연한 배우들이 전혀 다른 캐릭터로 '시티홀'에 출연해 드라마 인기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온에어'에서 냉혈한 연예매니지먼트 사장 진상우 역을 맡았던 이형철은 '시티홀'에서는 도덕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공무원 인주시청 문화관광국장 이정도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의 악역 이미지를 벗고 주인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듬직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셈이다.
또 인주시청 공무원 맹해라 역의 강주형은 '온에어'에서 보조작가 안다정 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강주형은 전작 '온에어'에서 영은(송윤아 분)의 보조작가로 경민(박용하 분)을 짝사랑했던 인물이었던 반면 '시티홀'에서는 신미래(김선아 분)를 무시하는 얄미운 역할로 열연 중이다.
정치적 야심이 큰 무양도청 도지사 소유한 역의 최상훈도 '온에어' 출신 연기자다. '온에어'에서 강호상 드라마국장 역할을 맡았었다.
'온에어'와 '시티홀'을 오가며 잇따라 주인공 엄마 역할만 맡고 있는 연기자도 있다. 중견연기자 박주아는 '온에어'에서 영은의 엄마 박향자로 열연했으며, 지금은 시장에서 벤댕이 장사를 하는 미래 엄마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인주시청 비서실장 박아첨 역의 김동균은 '온에어'에서 주인공 경민의 동료인 노용철PD역을 맡았고, 미래의 친구이자 아르바이트의 달인인 제시카 알바 역의 문희서는 '온에어'에서는 경민의 스크립터 은지역으로 활약했다.
한편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를 성공시킨 신우철PD와 김은숙작가의 다섯번째 합작품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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