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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학원' 윤재연 감독 "똑같은 외모, 현대사회의 공포"


영화 '요가학원'의 윤재연 감독이 미(美)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윤재연 감독은 2일 낮 12시30분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 현장공개에서 "현대 사회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나치게 강요하고 소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감독은 "외모에 대한 강박이 내게도 공포로 다가왔고 영화에 그런 것들이 잘 표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요즘은 보이는 것, 외모, 특히 상품화된 외모를 보고 쫓는다. 점점 외모가 똑같아져 가는 등 현대 사회의 모습들이 때로는 공포로 다가오더라. 진짜 아름다움이 뭔지 생각해봤으면 하는 의도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재연 감독은 영화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으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 '요가학원'은 두번째 장편영화다.

유진, 조은지, 박한별 등이 출연하는 '요가학원'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기 위해 미스터리한 요가학원에 모여든 여인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내용의 공포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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