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이어 롯데·씨너스도 영화관람료 인상

지난 26일부터 메가박스가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 것에 이어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들의 관람료 인상이 뒤따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7월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롯데시네마의 영화관람료는 일반 평일과 주말이 1천원씩 인상되며, 조조 상영은 기존 4천원 그대로 유지된다.

또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너스 역시 지난 2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7월1일부터 일부 지점의 영화관람 가격이 변경된다고 알렸다.

씨너스는 센트럴점, 강남점, 이수점, 분당점 등 이용 관람객수가 많은 지점에 한해 평일과 주말, 조조와 심야 요금이 모두 1천원씩 인상 적용된다.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와 씨너스가 관람료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멀티플렉스 업계 1위인 CGV의 행보에 영화계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CGV는 '대한늬우스' 상영으로 함께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롯데시네마까지 관람료 인상에 나서 CGV 측의 결정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