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블록버스터 외화와의 흥행 대결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제균 감독과 '해리포터' 시리즈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숨어 있다. '두사부일체'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색즉시공' 개봉 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운대'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스크린 맞대결을 펼치는 것.
지난 2001년 '두사부일체'로 데뷔한 윤제균 감독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1,2편과 흥행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지금까지 윤제균 감독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결 스코어는 1대1 무승부. 2001년 '두사부일체'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대결에서는 각각 330만, 403만의 관객을 동원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지만 다음해 '색즉시공'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대결에서는 각각 408만, 402만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01년과 2002년 두 번의 대결에 이어 2009년 7월 세번째 대결을 앞둔 윤제균 감독은 "흥행 자신있다"는 자소감을 밝혔다. '해운대'와 '해리포터'의 진검 승부가 7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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