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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자신감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기회"


[2009 하나은행 FA컵 8강전] 수원 삼성 3-0 전남 드래곤즈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전남전 3-0 대승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범근 감독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하나은행 FA컵' 8강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면서도 확실하게 승리를 거머쥐지 못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완전히 올라서지 못했는데, 이 경기가 선수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이상호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차범근 감독은 "2선에서 공격을 해주고 공간을 침투하는 플레이를 주문하면서도 수비시 함께 수비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필요했는데 이상호가 잘해줬다. 이상호의 역할이 전술적으로, 전략적으로 주효했고 또 거기서 골도 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차범근 감독은 스트라이커들의 골을 기대하고 있었다. 차 감독은 "마지막에 에두나 하태균이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다른 포지션보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기를 상당히 바라고 있다. 우리 팀의 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골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결승골 주인공 이상호(22)는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너무나 기쁘다. 우리 팀에 큰 의미가 있고 중요한 대회인 FA컵에서 결승골을 넣어서 기쁘다. 또 차범근 감독님이 나에게는 칭찬을 잘 안하시는데 칭찬 받으니 기쁘다"며 기쁘다는 말을 연거푸 내뱉었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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