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영화 홍보차 방한해 2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지 아이 조'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스톰 쉐도우(이병헌 분)와 스네이크 아이즈"라며 "만화에서도 그들의 관계에 대해 상당부분 할애하고 있어 꼭 뛰어난 배우를 찾아야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감독은 이어 "이병헌을 알게 된 것은 세 가지의 굉장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매우 잘 생겼고 몸도 좋으며 가장 중요한 연기력이 뛰어나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이병헌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준비기간이 짧아 오디션을 많이 못했고 전 배우를 서로의 추천을 통해서 선정하게 됐다"며 "이병헌 역시 완벽한 한국배우가 있다는 추천을 받았고 훌륭한 외모와 강인함, 연기력이 모두 갖춰져 우리 영화에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다.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라 캐스팅을 매우 잘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 아이 조'의 속편과 이병헌의 출연에 관해 "앞으로 스네이크 아이즈와 스톰 쉐도우 간의 이야기가 더 진행되겠지만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병헌과의 영화 계획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액션완구로 시작돼 만화, TV시리즈에 이어 영화화된 '지 아이 조'는 최강의 특수군단 지 아이 조와 강력한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물로 8월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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