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드림' 촬영 중 과로로 실신 '링거 투혼'

배우 김범이 드라마 촬영 중 과로로 실신했으나 투혼을 보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범은 지난 13일 드라마 촬영 직전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다.

SBS 월화 드라마 '드림'에서 이종 격투기 선수로 출연 중인 김범은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천안의 모 클럽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격투기 신의 촬영을 마친 후 피로로 인해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후송된 김범은 링거를 맞은 후 바로 의식을 회복했으나 구토 증상을 보이는 등 체력적인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고 있는 김범은 링 위에서 격투기 신 촬영 중 실제로 펀치를 맞아 코피를 흘리고 눈 밑에 부상을 당하는 등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말복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드라마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삼계탕을 사는 등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김범이 링거 투혼을 펼친 이종격투기 신은 17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