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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탈퇴' 2PM, 향후 행보는?..."6인조 or 해체, 결정된 것 없다"


한국 비하 발언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던 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재범이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2PM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재범이 탈퇴를 결정했지만 갑작스럽게 이루어졌고 경황이 없어서 아직 아무 것도 결정이 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멤버들이 6인조로 갈지, 해체할 지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그 어느 것 하나 결정이 된 게 없다. 추후 협의를 해서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PM은 당초 10월 발매 예정으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재범의 팀 탈퇴로 인해 이 역시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이 역시도 협의를 통해 2PM의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재범은 8일 정오께 다음 포털 공식 팬 카페인 HOTTEST에 "오늘 부로 2PM을 탈퇴하겠다"는 글을 올려 입장 표명을 했다.

재범은 게시판에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서 미안하다"고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재범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이 싫다' 등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탈퇴를 결정한 재범은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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