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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포츠클럽에서 펼쳐진 '2009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움 살랄(카타르)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귀네슈 감독은 "시작은 좋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서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에 개인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역전패했다.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상대가 우리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미드필드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다. 볼 소유를 늘렸어야 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고 이것을 상대가 잘 이용했다. 스코어가 2-1이 되고 난 이후에 우리 선수들이 볼을 더 소유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가야 했는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은 놓지 않았다. 귀네슈 감독은 "움 살랄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2차전에서 오늘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본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본다.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4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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