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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파주' 등 해외 바이어 잇단 러브콜


영화 '애자', '의형제', '파주', '차우' 등이 해외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시안필름마켓에서 '국가대표', '파주' 등 최근 한국영화 화제작들이 마켓 초반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애자', '이태원살인사건', '의형제', '액트리스' 등의 라인업을 갖춘 쇼박스 측에 따르면 '애자' 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송강호와 강동원이 출연한 '의형제'는 한류의 영향을 받아 일본 측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한국영화 해외마케팅을 맡고 있는 엠라인은 '파주'와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인기작으로 꼽았다. 특히 '파주'는 '질투는 나의 힘'으로 호평을 얻은 박찬옥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해외마케팅사인 화인컷은 '차우'에 대한 해외 영화관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차우'는 독특한 정서의 괴수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해외세일즈에 나선 이 관계자들은 "전세계적인 경기 한파의 영향으로 마켓 참가 바이어들이 많지 않다"며 "유럽 쪽 바이어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점차 인원이 줄어들고 있어 예전만큼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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