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시영이 영화 속 엽기 키스 신을 공개했다.
새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에서 커플 호흡을 이룬 이범수와 이시영은 독특하고 과격한 키스 신 공개로 눈길을 끈다.
일명 '러브러브 고무줄 키스'라 불리는 이번 장면은 이시영에게 물린 이범수의 아랫입술이 탄력 있는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해서 현장의 스태프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빈 교실이라 굳게 믿고 이범수에게 저돌적인 키스세례를 하던 이시영은 숨어있던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끝까지 물고 있던 입술을 놓지 않았다.
스태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시작된 키스 신 촬영은 완벽한 각도와 타이밍을 잡기 위해 수십 번의 NG 끝에 탄생했다.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시영은 "키스 신을 위해 하루 종일 굶었고 너무 떨려서 NG를 많이 냈다"며 키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범수는 "하루 종일 아랫입술이 물려 있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는 유난히 키스 신이 많이 등장, 두 배우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이시영은 "'연화'는 여성스럽고 감성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과격한 여자다. 사랑하면 표현해야 하고 또 그 만큼 표현 받기를 원하는, 영웅 홍무혁을 휘어잡는 여장부"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할 만큼 다정한 사진도 함께 공개한 '홍길동의 후예'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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