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컴백한 '한류스타' 이준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에는 이준기를 응원하는 한일 팬 수백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사로부터 초청받은 220여명의 일본팬들이 함께해 행사를 지켜봤다. 또 행사장 밖에는 미처 초대받지 못한 수십여명의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팬들은 드라마 예고 영상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가 하면 이준기가 취하는 다양한 사진 포즈를 보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기는 제작발표회 행사가 끝난 후 무대 위에 올라온 200여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말을 나누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팬들의 애정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준기의 팬클럽 회원들은 담배 한 갑과 자양강장제, 껌 등을 포장한 선물을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많은 팬들이 간식 등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다소 특이한 물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준기의 극중 배역이 기자라는 것에 착안해 기자들을 상징하는 물건을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히어로'는 세상에 가진 것도 없지만 바라는 것도 별로 없었던, 대한민국 3류 인생들이 겁 없이 대한민국의 잘난 상류층 1%들과 당돌하게 맞붙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기와 김민정, 백윤식, 엄기준 등이 출연하는 '히어로'는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내달 1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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