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일본-대만 잇단 방영…'한류' 재점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10월 말 대만과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MBC에 따르면 일본 후지 TV와 방영 계약을 맺은 '선덕여왕'은 오는 29일 후지 TV 위성방송을 통해 현지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선덕여왕'은 지난 22일부터 한류 드라마 전문 케이블 TV인 비디오 랜드를 통해 대만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8월 24일에는 후지 TV 관계자들이 일산 '선덕여왕' 촬영장을 방문해 이요원과 엄태웅, 박홍균PD, 미술 프로듀서, 의상팀장 등 '선덕여왕' 스태프를 인터뷰하면서 사전 스페셜 방송 제작물을 만들어갔다.

대만 언론들도 첫 방영을 앞두고 주요 언론사들이 내한해 배우 인터뷰를 마쳤다. 지난 19일 일산 세트를 방문한 대만 언론 기자단은 이요원, 엄태웅, 김남길 등을 인터뷰하고 촬영장을 스케치 했다.

대만의 빈과일보 자유일보 중시일보 연합보 명보(주간) 시보(주간) TVBS(주간) 비디오랜드 등은 '선덕여왕'의 남자 주인공들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MBC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덕여왕'은 해외 방송사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수출계약을 이어나가며 한류 활성화의 새로운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