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서신애가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깜짝 변신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신애 역을 맡아 촌티나는 시골소녀의 면모를 선보여 왔던 서신애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서신애의 가수 변신은 3일 방송될 39회 분에서 등장한다. 극중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된 신신애가 연예인을 꿈꾸는 광수와 인나를 만나게 된 후 가수가 되어 무대를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다.
최근 M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서신애는 티아라&초신성과 함께 노래 'TTL'을 완벽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이 끝나고 난 후 고스란히 남겨진 무대를 사용했던 터라 생방송 같은 긴장감이 남아있던 상황. 티아라의 메인 보컬 역할을 대신 맡은 서신애는 초반에 다소 긴장감을 보였으나, 이내 끼를 발휘하며 티아라&초신성 멤버들을 이끌었다.
서신애는 이날 장면을 위해 24시간 동안 티아라 안무 선생에게 직접 댄스 가르침을 받는 등 춤과 노래 연습에 매달렸다는 후문. 약 20분 동안 총 3번의 촬영만으로 OK사인을 받은 서신애는 무대에서 내려온 후 주위 사람들에게 '괜찮았냐'고 자문을 구하는 등 아역답지 않은 프로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아직 나이도 어린데 너무 잘한다. 가수로 데뷔하면 정말 무서운 후배가 될 것 같다"고 서신애를 칭찬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번에는 진짜 가수처럼 메이크업과 의상을 챙겨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진짜 가수 데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짙은 화장을 한 채 섹시한 눈빛을 보내는 신애의 색다른 모습에 주위 스태프들조차 놀랐을 정도"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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