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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하이킥' 카메오 출연…일본어 실력 발휘


개그맨 이봉원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카메오 출연한다.

이봉원은 극중 순재네 회사에서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봉실장 역으로 출연해 일본어 실력을 발휘했다. 일본 바이어들과의 계약협상을 위한 자리에서 일본어를 못하는 순재(이순재 분)와 보석(정보석 분) 대신 제대로 엘리트 실장의 면모를 보이게 된 것.

순재에게는 무능하고 한심하기만 한 부사장 정보석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큰 호감을 얻게 되고 이를 중간에서 통역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봉원은 머릿기름을 바른채 누구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5대5 가르마를 하고 촬영장에 나타났다. 비록 짧게 등장하는 카메오지만 모처럼(?) 엘리트 캐릭터를 맡아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그의 모습에 제작진도 웃음을 참아가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봉실장' 이봉원의 활약이 담긴 '지붕뚫고 하이킥'은 21일 오후 7시4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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